김용환 대표 등 협상단 기자간담

김용환 대표 등 협상단 기자간담

입력 1998-01-22 00:00
수정 199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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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금리 한자리수 합의에 최선”/IMF 등 한국 약속이행 긍정적 평가/미 의회 반대로 80억불 조기지원 난망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김용환 비상경제대책위원장과 유종근 대통령당선자경제고문 등 한국 외환협상단은 20일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간담회 요지.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과의 면담결과는.

▲내일 외채협상에 대해 미국정부가 어떤 특정 입장을 갖거나 할 처지는 아니지만 우방국으로서 한국과 경제적,안보적 측면에서 깊은 관계가 있는 만큼 협상에 대해 조언도 해주고 의견교환도 있었다.

­IMF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

▲스탠리 피셔 IMF 수석부총재는 한국의 약속조건 이행과정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있었다.내일 협상을 계기로 단기적 유동성 부족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한국경제가 정상궤도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격려를 해주었다.

­협상이 내일 매듭될 수 있다고 보는가.

▲원칙을 제안하는 자리로서 당장 결론이 난다고 장담 못한다.너무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비관적일 필요도 없다.

­금리문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연 15% 등은 엉뚱하게 들린다.그런 분위기도 있다는 정도일 뿐이다.물론 가산금리가 0%면 가장 좋다.전체 조달금리를 한자리수 이내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콜옵션 부분에 관한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비록 구체화는 안됐지만 호전되는 중이다.국제사회는 한국의 경제적 장래에 대해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일정기간 동안 고정금리에 묶여 있는 것보다 중도에서 조건 등을 재조정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는 게 당연하다.

­선진 13개국의 80억달러 조기금융 지원은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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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 부장관이 이미 국내에서 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IMF 직접지원과는 달리 제2선의 각국 협조융자는 자동적으로 되는 게 아니고 양자협상을 통해 지원조건 등을 협의하게 돼 있다.미국의 경우 현재 미 의회내에 IMF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기 때문에 행정부가 움직이기 곤란한 것으로 봐야 한다.
1998-0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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