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 손녀·차 감독 딸 이대 합격

김 당선자 손녀·차 감독 딸 이대 합격

입력 1998-01-21 00:00
수정 1998-01-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화양­종교음악학과… 할머니께 먼저 알려/차하나양­사회체육과… “스포츠전문 통역원 꿈”

20일 발표된 이화여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손녀와 차범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딸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당선자의 손녀와 차감독의 딸은 같은 입시학원에서 재수를 하며 잘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의 장남 김홍일 의원의 둘째딸인 정화양(20·덕원예고졸)은 지난해 중앙대 성악과를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수 끝에 음악대학 종교음악과에 합격했다.김양은 “아침에 일산 할머니와 국회에 있는 아버지께 합격소식을 전했더니 ‘축하한다’며 무척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차범근 감독의 딸 하나양(20·현대고졸)도 재수 끝에 체육과학대 사회체육학과에 합격했다. 차감독은 이날 킹스컵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떠나기 직전 김포공항에서 뒤늦게 딸의 합격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양은 “졸업후 2002년 월드컵에서 스포츠 전문통역원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1998-01-2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