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은행 천장뚫고 금고털이/기은 부산 개금동지점

연휴 은행 천장뚫고 금고털이/기은 부산 개금동지점

입력 1998-01-04 00:00
수정 199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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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 빈사무실 통해… 1억여원 도난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 1일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 1동 기업은행 개금동지점에 도둑이 들어 금고에 있던 현금 1억3백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3일 이 지점 김용구 대리(36)에 따르면 “이날 상오 8시30분쯤 출근해 금고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안에 있던 소형금고의 문이 뜯겨져 있고 안에 들어있던 현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도난 당한 현금은 만원권 7천4백만원과 천원권 2천1백만원,오천원권 8백만원으로 확인됐다.

금고 위 두께 20㎝ 콘크리트 천장에는 가로 40㎝ 세로 30㎝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었으며 소형금고 안에는 범행에 쓰인 연마기 3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2인 이상의 범인들이 2층에 있는 K산업 부산사무소에 침입,연마기 등으로 금고 위의 천장을 뚫은 뒤 금고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은행 내부를잘 아는 전문금고털이범과 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한편 경찰은 1일 정오와 하오 11시 54분 두차례에 걸쳐 은행의 무인도난방지시스템이 작동,도난경비를 맡고 있는 S회사 직원이 출동했다가 이상을 발견 못하고 되돌아 간 사실을 밝혀내고 범인들이 12시간 이상 현장에 머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8-0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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