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관 오토바이 44대 경찰관이 중고상에 팔아

임시보관 오토바이 44대 경찰관이 중고상에 팔아

입력 1997-11-08 00:00
수정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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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직원 묵인여부 조사

분실물로 접수됐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파출소에서 임시 보관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팔아넘긴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강정일 부장검사)는 7일 서울 성북구 안암5가 파출소 소속 고진선 경장(33)을 상습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고경장은 지난해 9월 서울 노원구 월계파출소가 보관하고 있던 ‘시티100’ 등 오토바이 6대를 빼낸뒤 한대에 40만∼50만원씩 받고 중고 오토바이 수출업자에게 파는 등 96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44대를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경장은 주인의 분실 신고가 없거나 교통사고로 파손된 뒤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파출소에서 보관하던 오토바이를 처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고경장이 낮 시간대에 오토바이를 빼낸 것으로 미루어 동료 직원들이 묵인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이지운 기자>
1997-1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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