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공동지휘 모양새 부각/공동선대위 윤곽

선거전 공동지휘 모양새 부각/공동선대위 윤곽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7-11-07 00:00
수정 199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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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원 전원·영입인사 대책위 참여/선관위엔 자민련 당직자 등 유급 배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선대위가 오는 10일까지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양측의 물밑 조율이 거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양측은 공동선대위를 이른바 DJT간 상징적 협의체로 운영키로 했다.외형상 후보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선대위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및 자민련 총재가 될 박태준 의원이 선대위고문의 트로이카체제다.

요컨대 DJ와 JP가 손을 잡은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에 일정한 지분이 있는 TJ가 가세한 사실을 최대한 포장한다는 것이다.즉 3인이 같은 건물에 상주하면서 선거전을 공동지휘하는 모양새를 부각시킨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여의도에 국민회의의 제2당사 형식의 별도 선대위 빌딩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는 선대위의장­선대위부의장단­대책위­상무위­실행협의회로 라인업이 이뤄진다.대책위에는 양당 의원과 당무위원급 이상의 당직자 전원 및 다수의 영입인사가 참여한다.부의장단에 포진할 양당 부총재들을 각각 직능별,또는 지역별선대위 책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행협의회 밑에 실무집행분과위를 따로 두지 않고 각당의 선거대책조직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양측간 상징적 공조를 과시하면서 조직마찰은 피하기 위한 이원적 선거운동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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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당의 본격적 이인삼각 행보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현행 선거법.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의 선거운동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탓이다.양측은 자민련 당직자나 당원이 유급사무원 또는 자원봉사자로 선관위 직책을 맡는 식으로 이를 ‘우회’한다는 방침이다.<구본영 기자>
1997-1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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