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비·태·말련 등 최고 50% 폭락/올 10% 오른 대만도 최근 내림세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위기가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와 정정 불안 등의 악재와 맞물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로 몰아넣어 아시아 국가들의 증권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홍콩=지난 9월 동남아 증시의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던 홍콩 증시는 10월들어 홍콩의 통화방어가 오히려 금리 급등을 부르는 악재로 작용한데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홍콩 항생지수는 지난 29일 1만포인트선이 붕괴되는 등 10월 들어서만 30% 정도 떨어졌다.최근 들어 항생지수가 1만선을 오르내리는 등 8월7일 사상 최고치 1만6천673.27포인트보다 무려 38% 가량 추락했다.
◇싱가포르=경제성장률 하락 전망과 동남아 통화위기로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계 자본의 힘이 약화돼 주가 하락을 부채질,지난해말 530선을 넘었던 싱가포르 주가는 최근 400선마저 무너졌다.
◇일본=일본의 경기침체 우려감과 일본 전체의 수출의 40%이상 의존하는 동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장 혼란이 최대의 하락 요인으로 등장,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5∼6월 2만포인트선 넘어서며 활황을 구가하던 닛케이 지수는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1만7천포인트 선마저 붕괴됐다.
◇태국=동남아 통화위기를 촉발시킨 ‘주범국’인 태국 증시는 정정불안까지 겹쳐 공황의 우려감을 자아낼 정도로 붕락하고 있다.지난해말 800선이던 주가는 변동환율제로 바꾼 첫날인 7월3일 560선으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30일 440포인트선으로 하락,40% 이상 급락했다.
◇말레이시아=통화위기와 증시 안정책으로 내놓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신용거래에 있어 남의 주식을 빌려 파는 것) 금지조항이 주가를 끌어내려 동남아 국가중 주가의 내림폭이 가장 크다.지난해말 1천200선을 넘었던 말레이시아 증시는 지난달 29일 660선으로 추락,50% 가까이 폭락했다.
◇필리핀=지난해말 3천100선을 넘었던 필리핀 주가는 통화위기와 정정불안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급락,1천800선으로 미끄러져 작년말보다 무려 42%가까이 폭락했다.
◇대만=최근 내림세를 타고 있으나 아시아 국가중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10% 가량 올랐다.지난해말 6천900선이던 주가는 지난달 30일 현재 7천313.4를 기록하고 있다.<김규환 기자>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통화위기가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와 정정 불안 등의 악재와 맞물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위기로 몰아넣어 아시아 국가들의 증권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홍콩=지난 9월 동남아 증시의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던 홍콩 증시는 10월들어 홍콩의 통화방어가 오히려 금리 급등을 부르는 악재로 작용한데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홍콩 항생지수는 지난 29일 1만포인트선이 붕괴되는 등 10월 들어서만 30% 정도 떨어졌다.최근 들어 항생지수가 1만선을 오르내리는 등 8월7일 사상 최고치 1만6천673.27포인트보다 무려 38% 가량 추락했다.
◇싱가포르=경제성장률 하락 전망과 동남아 통화위기로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계 자본의 힘이 약화돼 주가 하락을 부채질,지난해말 530선을 넘었던 싱가포르 주가는 최근 400선마저 무너졌다.
◇일본=일본의 경기침체 우려감과 일본 전체의 수출의 40%이상 의존하는 동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장 혼란이 최대의 하락 요인으로 등장,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지난 5∼6월 2만포인트선 넘어서며 활황을 구가하던 닛케이 지수는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심리적 마지노선이던 1만7천포인트 선마저 붕괴됐다.
◇태국=동남아 통화위기를 촉발시킨 ‘주범국’인 태국 증시는 정정불안까지 겹쳐 공황의 우려감을 자아낼 정도로 붕락하고 있다.지난해말 800선이던 주가는 변동환율제로 바꾼 첫날인 7월3일 560선으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30일 440포인트선으로 하락,40% 이상 급락했다.
◇말레이시아=통화위기와 증시 안정책으로 내놓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신용거래에 있어 남의 주식을 빌려 파는 것) 금지조항이 주가를 끌어내려 동남아 국가중 주가의 내림폭이 가장 크다.지난해말 1천200선을 넘었던 말레이시아 증시는 지난달 29일 660선으로 추락,50% 가까이 폭락했다.
◇필리핀=지난해말 3천100선을 넘었던 필리핀 주가는 통화위기와 정정불안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급락,1천800선으로 미끄러져 작년말보다 무려 42%가까이 폭락했다.
◇대만=최근 내림세를 타고 있으나 아시아 국가중 거의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10% 가량 올랐다.지난해말 6천900선이던 주가는 지난달 30일 현재 7천313.4를 기록하고 있다.<김규환 기자>
1997-1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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