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결과 현대인과 달라
인류는 과연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의 후손인가.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인류학자인 마크 스토네킹 박사의 유전자테스트 결과를 인용,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인간과 전혀 다른 특질의 계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고 있다.
스토네킹 박사는 “3만년전에 사라진 네안데르탈인은 2만여년 동안 유럽지역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종교배는 하지 않았다”면서 “네안데르탈인은 인류의 조상이 아니다”하고 단언했다.
스토네킹 박사팀은 3만년전의 네안데르탈인 뼈에서 추출한 미토콘드리아의 염기서열과 5개 대륙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것을 비교·분석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의 구성단위.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가 세포핵의 DNA보다 복구하기가 훨씬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이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화학적 구조를 분석한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염기서열은 현대인과 달리 폭이 매우 넓다는 사실을 사실을 밝혀냈다.즉 미토콘드리아 DNA의 염기서열이 인간은 보통 기본쌍 사이에 7∼8개의 차이를 갖고 있지만 네안데르탈인은 평균 27∼28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네킹 박사는 “네안데르탈인과 인간은 50만∼60만년전에 서로 갈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네안데르탈인의 혈통이 인간보다 4배 남짓 오래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안데르탈인 화석은 1848년 처음 발견됐으나 학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56년 독일 뒤셀도르프 근처의 네안데르 골짜기(네안데르탈)에서 발견된 두개골.이 두개골은 크기가 작아 대형 유인원 또는 백치의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었으나 영국의 해부학자 킹은 이것을 원시적인 인류의 두개골로 인정,64년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로 명명했다.그 뒤 벨기에의 스피(1886),유고슬라비아의 크리피나(1895∼1905),프랑스의 르 무스티에(1908)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다.58년에는 중국 광동 근처에서도 출토됐고 61,64년에는 이스라엘의 아무드 동굴에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골격이 발굴됐다.지금까지 30여개의 유적지에서 모두 50개체 이상의 네안데르탈인 뼈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박건승 기자>
인류는 과연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의 후손인가.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인류학자인 마크 스토네킹 박사의 유전자테스트 결과를 인용,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인간과 전혀 다른 특질의 계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고 있다.
스토네킹 박사는 “3만년전에 사라진 네안데르탈인은 2만여년 동안 유럽지역에서 인간과 함께 공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종교배는 하지 않았다”면서 “네안데르탈인은 인류의 조상이 아니다”하고 단언했다.
스토네킹 박사팀은 3만년전의 네안데르탈인 뼈에서 추출한 미토콘드리아의 염기서열과 5개 대륙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것을 비교·분석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의 구성단위.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의 DNA가 세포핵의 DNA보다 복구하기가 훨씬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이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화학적 구조를 분석한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염기서열은 현대인과 달리 폭이 매우 넓다는 사실을 사실을 밝혀냈다.즉 미토콘드리아 DNA의 염기서열이 인간은 보통 기본쌍 사이에 7∼8개의 차이를 갖고 있지만 네안데르탈인은 평균 27∼28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스토네킹 박사는 “네안데르탈인과 인간은 50만∼60만년전에 서로 갈라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네안데르탈인의 혈통이 인간보다 4배 남짓 오래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안데르탈인 화석은 1848년 처음 발견됐으나 학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56년 독일 뒤셀도르프 근처의 네안데르 골짜기(네안데르탈)에서 발견된 두개골.이 두개골은 크기가 작아 대형 유인원 또는 백치의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었으나 영국의 해부학자 킹은 이것을 원시적인 인류의 두개골로 인정,64년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로 명명했다.그 뒤 벨기에의 스피(1886),유고슬라비아의 크리피나(1895∼1905),프랑스의 르 무스티에(1908)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다.58년에는 중국 광동 근처에서도 출토됐고 61,64년에는 이스라엘의 아무드 동굴에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골격이 발굴됐다.지금까지 30여개의 유적지에서 모두 50개체 이상의 네안데르탈인 뼈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박건승 기자>
1997-11-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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