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관계전문가 17명 공동집필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 출간

북 관계전문가 17명 공동집필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 출간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7-10-12 00:00
수정 1997-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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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단 통일연구 집대성/초교파적 북 선교전략 담아/내년 200개 신학대학 교재로

한국기독교단의 통일정책과 북한교회 재건방안 등을 집대성한 통일정책총서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가 출간돼 98년도 봄학기부터 전국 200여개의 신학대학 통일과목 주교재로 쓰이게 된다.

한국기독교 통일정책의 무게있는 교본이 될 이 총서 집필은 기독교의 49개 교단과 13개 기관단체가 가입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 목사)가 통일관련 기독교 석학들을 대거 참여시켜 3년만에 결실을 보았다.

굶주리는 북한동포돕기운동과 북한교회재건운동을 전개해온 기독교는 이 총서를 통해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초교파적인 통일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통일정책은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으로 자주 평화 민주의 원칙에서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돼야 한다.이를 위해 교회는 국민교육을 시행하며 북한의 인권상황 향상을 위한 외교적인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통일기반을 조성하게 된다는 것.

통일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와 아낌없는 헌금·헌신을 통해 북한동포들을 돕고 초교파적인 통일선교협의회를 발족시켜야 하며 통일선교전문연구기관을 설립,선교운동을 활성화하고 북한지하성도들을 위한 말씀선포 등을 실천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통일운동을 어느 순간 급진적으로 성취시키는 하느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튼튼한 신앙적 기초를 세워 공생지향적인 정신자세를 확립하고 공의로운 물질기반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제1부 ‘통일 한국의 상’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신학박사)의 ‘하나님이 통치하는 민족공동체 통일한국’을 비롯,김영한 목사(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신학박사)·유은상 장로(서울여대 대학원장·철학박사) 등 6명의 논문이 실려 있다.제2부 ‘통일의 방법’에는 유석렬 장로(외교안보연구원교수·정치학박사)의 ‘정치·경제·문화·심리적 통일’과 박광식 장로(안보문제연구원장·철학박사)·하등룡 집사(북한연구소 연구위원) 등 6명의 논문이 게재됐다.제3부 ‘우리의 실천과제’에는 전 통일원차관 송영대 장로의 ‘남한의 국론통일과 북한의 인간존엄성 회복유도’와 박완신 장로(한기총 통일정책위원장·행정학박사) 등 5명의 논문이 실리는 등 17명의 북한관계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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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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