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에 교통편리해 낙점/월드컵 주경기장 상암지구 결정 안팎

시유지에 교통편리해 낙점/월드컵 주경기장 상암지구 결정 안팎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7-10-11 00:00
수정 199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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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 18명 가운데 17명이 몰표/낙후된 서북부 균형발전 유도 고려

10일 월드컵 주경기장 터로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가 최종 낙점된 것은 보상비가 전혀 들지않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최강점으로 작용했다.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서북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정책적 점수’를 후하게 받았다.

서울시관계자 및 축구계인사,시의원,도시계획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가운데 해외출장중인 오완건 축구협회부회장을 제외한 17명 전원이 상암지구에 표를 던진 것은 이같은 상암지구의 매력을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구계의 경우 동대문운동장이 최적지라고 시종일관 밀어 붙였지만 도심 교통난과 야구장을 헐어야 하는 부담때문에 결국 손을 들었다.결선투표에 까지 오른 마곡지구도 4천8백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들어가는 경기장건립에 별도의 보상비와 보상절차까지 개입할 경우 촉박한 시일에 맞춰 전용 경기장 건립이라는 숙원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이 취약점이었다.

이에비해 상암지구는 5만평전체가 시유지일 뿐아니라 자유로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6호선,제2성산대교,신공항 전철 및 고속도로,가양대교 등이 거미줄처럼 얽히는 최적의 교통접근성을 갖추고 있다.43만평에 달하는 택지개발지구안에 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제2의 목동’이 건설돼 도시 부대시설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예정이다.

반면에 경기장 자체 건설비용보다 진입로 조성 등 주변의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추가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과 지하철 1개 역만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6만5천여명의 관객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받는다.난지도 쓰레기 악취문제도 해결이 쉽지않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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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건설비용 분담문제는 최대의 숙제.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원회,재정경제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소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지만 정부가 30%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서울시는 건립비용의 50%이상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형편이다.<노주석 기자>
1997-10-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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