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자료 오늘 은감원 제출”/야 “음해공작 청와대 개입”

여 “자료 오늘 은감원 제출”/야 “음해공작 청와대 개입”

입력 1997-10-10 00:00
수정 1997-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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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국감 비자금 공방

국회는 9일 법사 재경 행정 내무 등 14개 상임위별로 서울시,대한주택공사,한국은행,등 소관부처 및 산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서울고등법원 등을 상대로 한 법사위와 한국은행에 대한 재경위 감사에서 국민회의 의원들이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문제를 거론 신한국당의 폭로가 허구라고 주장하며 대여공세를 취해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재경위에서 신한국당 한이헌 의원은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에게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불법 실명전환 등 금융실명제 위반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은감원의 특별검사를 공식 요구했다.〈관련기사 7면〉

한의원은 이날 하오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주장한 금융실명제 위반사실에 공감하기 때문에 강총장이 폭로한 자료의 사본을 10일 은감원에 제출하겠다”며 “당사자와 금융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금융 실명제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은행감독원 일부 검사역들이 청와대등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김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자금내역 조사를 해왔다는 제보를 은감원 직원들로부터 받은바 있다”며 “이는 이번 강의원의 음해공작이 청와대를 비롯,여권 수뇌부에서 오랫동안 비밀스럽게 준비돼 왔다는 사실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또 국민회의의 김상현 정세균 정한용 의원들은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설과 관련,“신한국당이 주장한 자료는 금융전문가들이 개입한 흔적이 역력하고,구체적인 계좌는 사실상 은감원의 개입없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은감원의 개입의혹을 제기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금융실명제 위반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추궁했다.<구본영·오승호 기자>
1997-10-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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