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표고버섯서 우표·미술품 등 취급/선물세트 폭발적 인기… 전국 300개 매장 설치
북한산 상품만 취급하는 전문점이 내년 초에 등장한다.
대북 교역전문업체인 씨피코 국제교역(대표 노정호)은 북한산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이미지를 높이고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전국 시도에 300여곳의 전문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피코 교역은 이를 위해 북한산 상품을 하나로 묶은 선물세트를 개발,주문판매 형태로 시판하는 한편 오는 설까지 현대 백화점에 전문 코너를 설치,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씨피코 교역이 전문점 개설을 준비중인 이유는 추석을 겨냥,내놓은 북한상품 선물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데다 실향민 중심의 수요자들의 주문이 요즘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하루평균 50여통 이상의 전화주문이 들어와 전문점을 개설해도 충분히 수지타산을 맞출수 있다는 게 씨피코측 설명이다.
씨피코는 삼지구엽초(일명 음양곽),표고버섯,오미자,결명자,고사리 등의 북한산 건강식품과 우표세트 및 미술품 소품,수공예잔받침,평양소주를 하나로 묶어 ‘묶음 특호’와 ‘묶음1호’로 나눠 선보여,호평을 얻었다.함경도가 원산지인 삼지구엽초의 경우 100g에 1만5천원을 호가하는 약용식물로 수요가 많아 상품가치가 높다는 평이다.특호는 7만원,1호는 4만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30% 싼 편이다.판매는 전화주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문후 입금하면 가정까지 배달하는 체제다.
지난 95년 나진·선봉지역에 철조망을 공급,일약 명성을 얻은 씨피코는 지난해 3만여명의 북한 주민을 동원,폐지 등을 활용한 찻잔받침 50만개를 제작,도입하는 등 대북 교역 전문업체.
노사장은 “지금까지 북한한 건강식품은 수입 판매된 적은 있으나 각종 건강식품과 그림,우표 등 건강식품과 공산품,공예품을 하나로 묶은 선물세트가 시판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이를 전문적으로 시판하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실향민들이 향수를 달래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2)7224001<박희준 기자>
◎북 상품 시판 씨피코교역 노정호 사장/“다양한 상품으로 체인망 구축/남북교역 활성화에 기여할터”
“전문점은 남북교역 활성화의 창구가 될 것입니다”
북한산 건강식품과 임가공품 및 그림 등을 담은 선물세트로 제작 시판중인 씨피코국제교역 노정호 사장(34)은 북한상품 전문점 개설준비로 바쁘다.노사장은 “북한산 물품 하면 질낮은 제품으로 오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저가에서 최고가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선물세트는 이같은 인식을 불식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노사장은 “추석을 겨냥,첫선을 보였으나 소비자 반응이 좋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백화점 특판에 이어 전국적인 체인망을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주문판매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시도에 한곳씩 약 300여곳의 전문점을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남북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희준 기자>
북한산 상품만 취급하는 전문점이 내년 초에 등장한다.
대북 교역전문업체인 씨피코 국제교역(대표 노정호)은 북한산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이미지를 높이고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전국 시도에 300여곳의 전문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피코 교역은 이를 위해 북한산 상품을 하나로 묶은 선물세트를 개발,주문판매 형태로 시판하는 한편 오는 설까지 현대 백화점에 전문 코너를 설치,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씨피코 교역이 전문점 개설을 준비중인 이유는 추석을 겨냥,내놓은 북한상품 선물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데다 실향민 중심의 수요자들의 주문이 요즘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하루평균 50여통 이상의 전화주문이 들어와 전문점을 개설해도 충분히 수지타산을 맞출수 있다는 게 씨피코측 설명이다.
씨피코는 삼지구엽초(일명 음양곽),표고버섯,오미자,결명자,고사리 등의 북한산 건강식품과 우표세트 및 미술품 소품,수공예잔받침,평양소주를 하나로 묶어 ‘묶음 특호’와 ‘묶음1호’로 나눠 선보여,호평을 얻었다.함경도가 원산지인 삼지구엽초의 경우 100g에 1만5천원을 호가하는 약용식물로 수요가 많아 상품가치가 높다는 평이다.특호는 7만원,1호는 4만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30% 싼 편이다.판매는 전화주문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문후 입금하면 가정까지 배달하는 체제다.
지난 95년 나진·선봉지역에 철조망을 공급,일약 명성을 얻은 씨피코는 지난해 3만여명의 북한 주민을 동원,폐지 등을 활용한 찻잔받침 50만개를 제작,도입하는 등 대북 교역 전문업체.
노사장은 “지금까지 북한한 건강식품은 수입 판매된 적은 있으나 각종 건강식품과 그림,우표 등 건강식품과 공산품,공예품을 하나로 묶은 선물세트가 시판되기는 처음이며 특히 이를 전문적으로 시판하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실향민들이 향수를 달래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2)7224001<박희준 기자>
◎북 상품 시판 씨피코교역 노정호 사장/“다양한 상품으로 체인망 구축/남북교역 활성화에 기여할터”
“전문점은 남북교역 활성화의 창구가 될 것입니다”
북한산 건강식품과 임가공품 및 그림 등을 담은 선물세트로 제작 시판중인 씨피코국제교역 노정호 사장(34)은 북한상품 전문점 개설준비로 바쁘다.노사장은 “북한산 물품 하면 질낮은 제품으로 오해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저가에서 최고가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선물세트는 이같은 인식을 불식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노사장은 “추석을 겨냥,첫선을 보였으나 소비자 반응이 좋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백화점 특판에 이어 전국적인 체인망을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주문판매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시도에 한곳씩 약 300여곳의 전문점을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남북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희준 기자>
1997-10-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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