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 해외장기채 발행 가능/미 S&P사 신용등급 종전수준 유지

제일은 해외장기채 발행 가능/미 S&P사 신용등급 종전수준 유지

입력 1997-10-03 00:00
수정 1997-10-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일·외환·신한은 한단계씩 낮아져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사의 신용평가 결과 제일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하향 조정되지 않고 현 수준에서 유지됐다.제일은행은 지금처럼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에서 장기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일 외환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은 신용등급이 제일은행보다 훨씬 윗단계이긴 하나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됐다.이들 은행은 해외에서 장기채권을 발행할 때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여해 채권을 발행하는 등 종전보다는 불리하게 됐다.

2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S&P사는 지난 7월 23일 신용도 주의(Credit Watch) 대상으로 지정한 5개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최종 신용평가등급을 2일자로 조정해 발표했다.

S&P사는 기아그룹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을 장기는 BBB-,단기는 A3로 종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S&P사는 향후 신용등급 조정시 영향을 끼치는 전망을 나타내는 ‘아웃룩(Outlook)’ 부문에서는 ‘네거티브’(부정적)로 표시했다.제일은행의 신용등급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 것은 제일은행에 대한 정부의 출자와 1조원의 특융지원 및 자구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제일은행과 함께 장기신용은행도 현행 등급(장기 A2,단기 A2)이 유지됐다.

그러나 한일은행은 장기의 경우 종전 A­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춰졌다.단기는 종전(A2)대로 유지됐다.또 외환은행은 단기등급이 종전 A2에서 기업어음(CP) 발행이 어려운 수준인 A3로 한 단계 낮춰졌다.



신한은행도 장기는 A에서 A­로,단기는 A1에서 A2로 각각 한 단계씩 햐향 조정됐다.기업은행은 신용등급(장기 A,단기 A1)은 그대로 유지됐으나 아웃룩 부문에서는 ‘스테이블’(안정적)에서 ‘네거티브’로 바뀌었다.<오승호 기자>
1997-10-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