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여 중심축으로 급부상/총재되면 달라지는 것

이 대표 여 중심축으로 급부상/총재되면 달라지는 것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7-09-30 00:00
수정 1997-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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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최고위원·3역 임명 등 인사권 장악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30일 대구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승계하게 되면 여권의 중심축이 상당 부분 이대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대선후보로서 현재 지지도가 3위에 머물어 급격한 권력변동은 없을 것이지만,당안팎의 여러 주요 현안과 행사들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대표측이 “이대표가 총재직 승계하고 나면 주변 여건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근거한다.

이대표는 명실공히 당권을 거머쥔 ‘집권여당의 1인자’로서 당무 전반에 관한 ‘무한책임’을 갖게된다.중앙당사와 지구당사에 걸린 김영삼총재의 사진이 이회창 대표로 바뀌고,당원증·당직자 임명장 등 각종 공식문서에도 이대표의 이름이 적힌다.무엇보다도 1천억원 상당의 천안연수원을 비롯,10일 입주하는 중앙당사 등 총 2천억원에 달하는 당재산의 실적적인 관리자가 된다.이대표의 동의와 도장없이는 처분은 물론 어떤 형태의 변경도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당직 인사권의 장악이다.총재로추대된 직후 대표최고위원을 지명하게 되고 당 3역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이 그의 심중에 따라 짜여지게 된다.

물론 전임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같은 권한을 지니지는 못한다.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라 당직자회의,당무회의는 총재가 아닌 대표최고위원이 의장이 되는 등 권한의 상당부분을 대표에게 넘겨줬기 때문이다.<양승현 기자>

1997-09-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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