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의 추가 신청”/오늘 4개사

기아 “화의 추가 신청”/오늘 4개사

입력 1997-09-25 00:00
수정 1997-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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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사 부도협약 만료전 검토

기아그룹은 24일 부도유예 적용대상 계열사중 화의 및 법정관리가 신청된 5개사를 제외한 10개사 가운데 기아중공업 등 4개 계열사에 대해 25일 추가로 화의신청을 내기로 했다.기아그룹은 기아중공업,기아정기,기아전자,대경화성 등 4개 계열사의 경우 부도유예가 종료되면 금융권의 채권회수로 부도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4개 계열사에 대해 추가로 화의신청을 내는 한편 다른 6개 계열사도 자금사정을 파악해 사정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부도유예협약이 만료되는 29일 이전에 화의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이날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과 강경식 부총리 등 정부측이 화의신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한 것과 관련,“경제를 담당하는 사람들인 만큼 결국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지 않겠느냐”며 화의가 받아들여질 것이라는데 자신감을 보였다.

김회장은 또 정부측의 반발로 법정관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경영권을 내놓지 않겠다는 그룹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다.<이순녀 기자>

1997-09-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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