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문화산업” 제작 등 지원확대/만화 진흥방안 내용

“미래 문화산업” 제작 등 지원확대/만화 진흥방안 내용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9-20 00:00
수정 199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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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창작 20편 선정 5천만원 지원/지자체 등 만화고교 설립 적극 유도/만화영화 벤처자금 지원대상 포함

정부가 90년대 들어 지원사업을 벌이기 시작한 만화분야가 미래 시대의 정책적인 문화산업 분야로 대두됨에 따라 문화체육부가 국내 만화산업의 총체적인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문체부가 19일 발표한 ‘만화산업 진흥방안’은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만화분야의 대규모 육성책으로 크게 ▲건전만화 제작 유통을 위한 지원확대와 ▲만화출판·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국내만화의 제작기반시설 확충 ▲건전만화 창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우수만화 제작을 위한 재정지원 측면에서 출판만화의 경우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창작만화 20종을 우수만화로 선정,지원금 총 5천만원을 지원하고 극장용 만화영화 쪽에서도 영화진흥금고의 만화영화 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기반 기술자금 융자대상에 만화영화를 포함하고 우수영화와 시나리오 선정시 만화영화 분야를 우선 고려해 건전만화의 창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전문인력 양성의 차원에선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만화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해 특히 민간기업이 6개월∼1년코스의 만화학원을 설립하도록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국내 만화의 창작 산실격인 만화창작시설 확충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내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백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첨단기자재와 설비를 갖춘 만화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서울시 애니메이션 지원센터나 춘천 만화정보센터 설립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만화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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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만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으로는 대종상 영화제에 만화영화 작품상을 신설하고 만화 전문잡지에 현재 50%정도 게재되는 한국만화를 80% 수준으로 유도하는 만화연재쿼터제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교재에 인기 만화작가의 만화삽화를 게재하거나 지하철역 등의 안내표시를 만화로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이밖에 건전만화 진흥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민간만화자율심의위원회가 만화내용의사전심의와 자정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불법 일본복제만화 유통차단을 위해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관련기관 합동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김성호 기자>

1997-09-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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