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전현주씨/유복한 가정서 성장… 이웃 “예의바른 주부”

범인 전현주씨/유복한 가정서 성장… 이웃 “예의바른 주부”

박준석 기자 기자
입력 1997-09-13 00:00
수정 1997-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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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헤퍼 카드빚 못막아 집 차압당해

박나리양 유괴사건의 범인 전현주씨(28)는 임신 8개월의 평범한 주부였다.

검거 당시 전씨는 헝클어진 머리칼에 검은색 임신복을 입고 있었으며 10여일간 도피생활을 하느라 몹시 초췌한 모습이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전씨는 H신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S예술전문대 문예창작과에 재입학했으나 올 3월 결혼과 함께 학업을 중단했다.

전씨의 아버지는 대령으로 예편한 뒤 정부 부처에서 고위직을 지내 가정형편도 비교적 유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형극단을 운영하는 최모씨(32)와 결혼,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연립주택에 신혼살림을 차렸다.이웃들은 그녀를 ‘예의 바르고 온순한 주부’로 알고 있었다.그러나 전씨는 무분별한 씀씀이로 1천만원이 넘는 신용카드 빚을 지게 됐고 급기야 집을 차압 당해 친정집에서 갚아주기도 했다.<박준석 기자>
1997-09-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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