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관되는 프놈펜의대 새 건물의 이름이 ‘한국 우정관’이 된다는 보도다.본래는 캄보디아의 새 실력자가 된 훈센 총리의 이름을 따 ‘훈센 빌딩’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새 건물개관에 맞춰 각종 지원품을 갖고 오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비명에 간 6명의 원광대 의대동창회 멤버들을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캄보디아 정부도 이들 6명에게 ‘훈센메달’을 추서키로 했다는 소식이다.참혹한 추락사고 속에 피어난 들국화 같은 향기로운 이야기다.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나 그들의 따뜻한 인간애와 국경을 넘은 봉사정신은 이렇게해서 캄보디아에 영원히 살아있게 됐다.
그들이 남긴 사랑의 흔적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거리를 성큼 당겨 놓았다.한국사람들은 유독 모르는 사람을 돕는 일에 인색하다.그런 한국인이 보인 보기드믄 사랑의 봉사는 수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래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특히 동창회장이며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주도한 김봉석씨는 충남 장항읍에서 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평범한 일반의.그는 우연한 기회에 오랜 전화에 찢긴 캄보디아의 참상을 보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2년 전부터 5차례나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고 한다.그는 동창회를 설득해서 지원금을 모으고 이를 토대로 프놈펜 일대의 고아원에 의약품을 전달해왔으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6백여 환자들을 손수 치료해왔다.
이번에도 동창회원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프놈펜의대를 지원키 위해 3천여만원 어치의 학습장비를 갖고 가다 참변을 당한 것이다.동창회는 고인이 된 이들 동창들의 뜻을 기려 프놈펜의대 후원사업을 계속키로 했다고 한다.원광대 의대측도 대학 차원에서 프놈펜의대 후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 지방의 의대 출신들,평범한 시골 의사들이 보인 평범치않은 사랑의 이야기여서 더욱 여운을 남긴다.<임춘웅 논설위원>
캄보디아 정부도 이들 6명에게 ‘훈센메달’을 추서키로 했다는 소식이다.참혹한 추락사고 속에 피어난 들국화 같은 향기로운 이야기다.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나 그들의 따뜻한 인간애와 국경을 넘은 봉사정신은 이렇게해서 캄보디아에 영원히 살아있게 됐다.
그들이 남긴 사랑의 흔적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거리를 성큼 당겨 놓았다.한국사람들은 유독 모르는 사람을 돕는 일에 인색하다.그런 한국인이 보인 보기드믄 사랑의 봉사는 수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래 오래 남아있을 것이다.
특히 동창회장이며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주도한 김봉석씨는 충남 장항읍에서 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평범한 일반의.그는 우연한 기회에 오랜 전화에 찢긴 캄보디아의 참상을 보고 이들을 돕기로 결심,2년 전부터 5차례나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고 한다.그는 동창회를 설득해서 지원금을 모으고 이를 토대로 프놈펜 일대의 고아원에 의약품을 전달해왔으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6백여 환자들을 손수 치료해왔다.
이번에도 동창회원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프놈펜의대를 지원키 위해 3천여만원 어치의 학습장비를 갖고 가다 참변을 당한 것이다.동창회는 고인이 된 이들 동창들의 뜻을 기려 프놈펜의대 후원사업을 계속키로 했다고 한다.원광대 의대측도 대학 차원에서 프놈펜의대 후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 지방의 의대 출신들,평범한 시골 의사들이 보인 평범치않은 사랑의 이야기여서 더욱 여운을 남긴다.<임춘웅 논설위원>
1997-09-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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