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8% 증가… 9∼10월 바닥칠듯
각종 산업활동 지표가 경기저점(저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증가율은 기아사태에도 불구,8%가까운 증가세를 보였고 재고증가율 역시 9.6%로 95년 6월 이후 처음 한 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산업활동 지표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였다.〈해설 7면〉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7.9%가 증가했다.6월에 12.4%로 높은 편이었지만 지난해 6월 자동차 파업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9.7%였기 때문에 5월 이후 3개월째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7월 출하증가율은 9.7%로 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현상이 3개월째 지속됨으로써 경기저점이 멀지않았음을 보여주었다.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상황이 보통 6∼7개월 이어진 뒤 경기저점에 이르렀다.
경기저점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 이용되는 경기선행(선항)지수도 지난달보다 0.3% 증가했다.지난 2월 바닥을 친 이후 5개월째 증가세다.보통 7∼8개월 경기선행지수가 높아지면 경기저점을 맞았다.
재고증가율 9.6%는 95년 6월(6.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반도체와 자동차를 뺄 경우 재고증가율은 5.3%에 그친다.
지난달의 실업자는 4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9천명 늘어났다.실업률은 2.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지만 취업자가 늘어서 라기보다 취직이 어려위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통계청 강병일 조사국장은 “7월에는 기아사태가 있었지만 생산활동이 위축되는 쪽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경기저점은 당초의 전망대로 9∼10월에 올 것으로 보여 경기저점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곽태헌 기자>
각종 산업활동 지표가 경기저점(저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증가율은 기아사태에도 불구,8%가까운 증가세를 보였고 재고증가율 역시 9.6%로 95년 6월 이후 처음 한 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산업활동 지표가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였다.〈해설 7면〉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7.9%가 증가했다.6월에 12.4%로 높은 편이었지만 지난해 6월 자동차 파업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9.7%였기 때문에 5월 이후 3개월째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인 셈이다.7월 출하증가율은 9.7%로 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현상이 3개월째 지속됨으로써 경기저점이 멀지않았음을 보여주었다.출하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웃도는 상황이 보통 6∼7개월 이어진 뒤 경기저점에 이르렀다.
경기저점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로 이용되는 경기선행(선항)지수도 지난달보다 0.3% 증가했다.지난 2월 바닥을 친 이후 5개월째 증가세다.보통 7∼8개월 경기선행지수가 높아지면 경기저점을 맞았다.
재고증가율 9.6%는 95년 6월(6.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반도체와 자동차를 뺄 경우 재고증가율은 5.3%에 그친다.
지난달의 실업자는 4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9천명 늘어났다.실업률은 2.2%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지만 취업자가 늘어서 라기보다 취직이 어려위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통계청 강병일 조사국장은 “7월에는 기아사태가 있었지만 생산활동이 위축되는 쪽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경기저점은 당초의 전망대로 9∼10월에 올 것으로 보여 경기저점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곽태헌 기자>
1997-08-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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