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조순 봉변에 “왜 이러나”

DJ,조순 봉변에 “왜 이러나”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7-08-28 00:00
수정 199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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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속 시의원에 재발방지 강력히 지시/과잉충성에 조순 흔들기 수순 꼬여 역정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27일 조순 서울시장의 ‘봉변’에 화가 단단히 났다.전날 당소속 서울시 의원들의 ‘조순 흔들기’가 선을 넘어버렸기 때문이다.

김총재는 시의원들이 벌인 폭언과 몸싸움에 대해 “불필요하고 지각없는 일”이라고 유감을 표시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박실 당서울시지부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에게 강력한 재발방지 지시도 내렸다.

하지만 이같은 사태가 묘한 시점에 벌어져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최근 당지도부와 서울시의회측이 빈번한 접촉을 갖고 조시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논의한 뒤이기 때문이다.

조총재권한대행과 이종찬 부총재,이지방자치위원장 등은 지난 20일 문일권 서울시의회의장과 조찬모임을 가졌다.같은날 박서울시지부장과 이지방자치위원장은 서울시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 때문에 이날 사태를 놓고 ‘돌발성’이냐,‘계획성’이냐의 궁금증을 한때 사기도 했다.이에 대해 지방자치위원회측은 “조시장은 주민자치의 정신을 살려 서울시의회에 그의 권한을 대행할 제1부시장에 대해 신임을 묻도록 의견을 모았을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하지만 사태가 폭력적 내지 비이성적으로 전개되면서 문제가 커져버렸다.일부 시의원들의 과잉충성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결국 이날 사태는 ‘조순 흔들기’의 수위조절을 더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는 지적이다.<박대출 기자>
1997-08-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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