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한대 띄우기위해 많은 사람이 움직였건만…”/“괌사고 소식 듣고 충격 받았아요”
“비행기 한대를 띄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빈틈없이 움직였건만…”
여름방학을 맞아 대항항공 국제선 운송총괄팀에서 운항 실습을 한 인하공전 김영준양(20·경영 2년)은 지난 6일 새벽 KAL기의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김양이 실습기간 동안 가장 깊이 느낀 점은 승무원을 비롯 수백명의 지상 근무자들이 빠른 시간내에 정확하고 치밀하게 운항을 준비한다는 점이었다.이런 노력이 한 순간에 잿덩이로 변해 버리자 충격이 컸다는 것이다.
인하공전 경영과와 운항과 학생 2백여명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김포공항의 대한항공사에서 지상 근무실습을 했다.김양이 맡은 일은 비행전 출국 체크업무였다.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객을 안내한 뒤 탑승이 완료되면 출국자 명단과 화물 무게 등을 점검하고 기장에게 서면으로 보고하는 일이다.
김양은 모든 서류에 한치의 오차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규정에 어긋난 탑재물이 불의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다.
실습 초기에는 입국 체크를 담당했다.외국어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입국장에서 길을 몰라 머뭇거리는 외국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접근했다가 막상 말문이 ‘꽉’ 막혔던 경험을 웃으며 털어놨다.
김양은 “처음 신는 높은 구두때문에 다리가 아팠지만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항공 업무를 두루 알게돼 유익했다”면서 “김혜수 나훈아 등 연예인들을 만난 것도 빼놓을수 없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김경운 기자>
“비행기 한대를 띄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빈틈없이 움직였건만…”
여름방학을 맞아 대항항공 국제선 운송총괄팀에서 운항 실습을 한 인하공전 김영준양(20·경영 2년)은 지난 6일 새벽 KAL기의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김양이 실습기간 동안 가장 깊이 느낀 점은 승무원을 비롯 수백명의 지상 근무자들이 빠른 시간내에 정확하고 치밀하게 운항을 준비한다는 점이었다.이런 노력이 한 순간에 잿덩이로 변해 버리자 충격이 컸다는 것이다.
인하공전 경영과와 운항과 학생 2백여명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김포공항의 대한항공사에서 지상 근무실습을 했다.김양이 맡은 일은 비행전 출국 체크업무였다.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객을 안내한 뒤 탑승이 완료되면 출국자 명단과 화물 무게 등을 점검하고 기장에게 서면으로 보고하는 일이다.
김양은 모든 서류에 한치의 오차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규정에 어긋난 탑재물이 불의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깨달았다.
실습 초기에는 입국 체크를 담당했다.외국어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입국장에서 길을 몰라 머뭇거리는 외국인에게 미소를 지으며 접근했다가 막상 말문이 ‘꽉’ 막혔던 경험을 웃으며 털어놨다.
김양은 “처음 신는 높은 구두때문에 다리가 아팠지만 학교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항공 업무를 두루 알게돼 유익했다”면서 “김혜수 나훈아 등 연예인들을 만난 것도 빼놓을수 없는 경험”이라고 덧붙였다.<김경운 기자>
1997-08-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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