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공백없게(사설)

서울시정 공백없게(사설)

입력 1997-08-21 00:00
수정 199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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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서울시장이 20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조시장의 대선출마야 국민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본권의 행사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다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조시장의 출마로 수도 서울의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지난 11일 조시장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을때부터 그 같은 징후가 시 안팎에서 보여지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시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으며 시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회의 소속의원을 중심으로 조시장의 출마를 비난하고 행정 1부시장의 직무대행 체제를 반대하며 의정을 뒷전으로 미뤄 놓고 있고 21개 구청장들도 성명을 내 시장 보선실시를 요구하고 있다.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헌신해야할 시공무원과 시의회의원,구청장들이 온통 정치쪽에만 정신을 빼앗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이에 업자들도 서울시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버스개선종합대책이나 환경우선정책 등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자칫 시정이 표류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제 공식선언을 했으니 또 어떤 혼란이 있을지 걱정이다.

윤영희 서울시의원,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의료진 12명에 의장표창 수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한의약적 보건의료를 통한 민생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2일 난임 가정에 한의약적 보건의료 선택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한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소속 전문가 12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한의약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표창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방문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센터 소속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수여식에서 윤 의원은 “의료 소외 상황에 놓인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 안전망”이라며 “모범 의료기관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장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홍석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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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시정은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그러기 위해 우선 조시장이 하루빨리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조시장은 다음달 10일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으나 그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인수인계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20일이면 너무 길다.시장직무를 이어 받아 대행할 사람은 지금까지 옆방에서 시장을 도와 행정을 총괄했던 강덕기 행정 1부시장이다.많은 설명과 당부가 필요없다.강직무대행체제가 빨리 정착해 시정의 공백을 없게 해야할 것이다.조시장의 조기사퇴는 이를 돕는 일이 될 것이다.조시장 자신도 이제 당당한 자세로 대선에만 전념해야 할 것이 아닌가.

1997-08-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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