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 보전관리인에 김동윤 전 현대증 사장 임명

삼미특수강 보전관리인에 김동윤 전 현대증 사장 임명

입력 1997-08-19 00:00
수정 1997-08-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미특수강의 채권은행단은 18일 그동안 재산보전관리인을 맡아 오던 황선두씨 후임에 김동윤(59) 전 현대증권사장을 추천,법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삼미특수강의 재산보전관리인이 현대그룹 출신인사로 교체됨으로써 제3자 인수과정에 파문이 예상된다.삼미특수강은 부도 또는 부도 위기로 제3자 인수를 모색중인 한보철강 기아특수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고 단기간에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철강업체간에 인수경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미특수강의 보전관리인이 현대그룹 출신인사로 교체됨에 따라 삼미특수강의 제3자 인수과정에서 현대그룹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삼미특수강의 인수를 추진중인 업체로는 포철 세아제강 인천제철 연합철강 동부제강이 거론되고 있다.삼미특수강의 강관과 봉강설비부문은 포철에 매각됐으며 현재 스테인리스 냉연강판만 생산하고 있다.<박희준 기자>

1997-08-1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