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필승” 최강의 진용 구축/여 대선기획단 인선

“대선필승” 최강의 진용 구축/여 대선기획단 인선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7-08-15 00:00
수정 1997-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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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 뛰어난 중진들 대거 기용/반이인사 적극 포용… 당화합 도모

신한국당이 14일 연말 대선을 겨냥한 대선기획단을 발족,정권재창출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대선기획단은 규모가 방대하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계파와 관계없이 능력있는 인사들을 골고루 기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대선기획단은 9월말이나 10월초 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고문 등 원로중진들 중심으로 지도부를 갖추면 곧바로 선대위 발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임된 대선 기획단에는 20명의 기획위원회 등 3개 직할위원회와 8개 본부장·부본부장,TV토론 대책위원장 등이 포함됐다.기획단장겸 총괄본부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이 맡았다.강총장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의도적인 인사라기 보다는 책임분야에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인선과정에서는 경선당시 반이대표대 이대표라는 편견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선급 중진들이 포진한 기획위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역대표성 못지않게 계파안배의흔적도 역력하다.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 화합을 도모해 연말 대선으로 일로매진하기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이한동 고문계인 김영귀 현경대 의원,이수성 고문진영의 김정수 장영철 서청원 의원,김윤환 고문계인 이웅희 김종하 의원,경선당시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이세기 의원 등 기획위원의 성향은 다양하다.

기획위원회는 기획단장인 강총장의 자문역할을 하면서 다음주부터 주1회 이상 모임을 정례화해 대선전력과 관련한 최고의 결정기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강총장은 “92년 대선 당시 최병렬 의원 중심의 대선기획팀이 상당한 힘을 발휘한 점을 감안,비슷한 성격의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기획단 인선에 이어 오는 18일 1차회의를 가진뒤 다음주까지 당무위원과 시도지부위원장,하위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대선 전열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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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선임된 일부 인사들 가운데 경선과정에서 반 이회창세력의 중심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직책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박찬구 기자>
1997-08-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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