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협’ 무고혐의 고발 방침/스포츠지 연재작가

‘음대협’ 무고혐의 고발 방침/스포츠지 연재작가

입력 1997-08-06 00:00
수정 1997-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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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기소 만화가는 정식재판 청구/배금택씨 등 16명 내일부터 절필

검찰이 3개 스포츠신문과 연재만화가들을 무더기로 사법처리한 사실과 관련,만화가들은 5일 스포츠신문의 만화를 문제삼아 고발했던 ‘음란·폭력성 조장매체 대책시민협의회’(음대협·공동대표 손봉호)를 명예훼손이나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또 약식기소된 만화가들은 명예회복을 위해 정식재판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가협회(회장 권영섭) 등 11개 관련단체들로 구성된 ‘표현의 자유수호를 위한 범만화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검찰의 만화탄압 조치’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불구속기소된 만화가들의 무죄 입증을 위해 진력을 다하면서 약식기소된 만화가들도 명예회복을 위해 정식재판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음대협’을 명예훼손이나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오는 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회를 갖고 ‘표현의 자유를 위한 만화사랑 범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당국의 야만적인 검열과 무차별 규제 철폐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만화업계도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시작된 이후 부도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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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8-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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