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중심 고단위 언론대책 염두 둔듯
5일 단행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비서실 개편은 친정체제 강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이대표가 경선전부터 자기를 도왔던 인사들을 대부분 전진 배치시킨데 따른 것이다.
특히 언론계출신 인사들을 중용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이는 연말 대선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이대표가 비서실 중심의 고단위 언론대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순봉비서실장을 보좌하며 비서실의 전반적인 업무 조정과 의전 등을 맡게 되는 이흥주 비서실차장은 이대표가 총리재직시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뒤 업무추진력과 원만한 성격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은 물론 경선전부터 ‘이마빌딩 9인멤버’의 중심인물로 활약해왔다.수석 특별보좌역에 선임된 고흥길 전 중앙일보편집국장은 이대표 진영에 일찌감치 가세,그동안 실질적으로 대언론관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한 측근은 “수석 특보는 비서실장과 맞먹는 급”이라고 말해 고특보의 비서실내 비중을 짐작케 했다.적어도 언론관계의 전권이 그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특보단으로 임명된 진경탁 전 의원(당무담당),정태윤 서울 강북갑위원장(기획담당),김성익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연설문담당),김충근 부대변인(언론담당),진영 변호사(정책담당) 등은 각자의 특장에 따라 ‘이대표 대통령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진경탁 특보와 진영 특보는 9인멤버이며,김성익 특보는 경선때 이대표의 연설문 작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또 김충근 특보는 대야논평에서 강한 전투력을,재야출신인 정특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이대표를 사로 잡았다는게 비서실내의 평가다.<한종태 기자>
5일 단행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비서실 개편은 친정체제 강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이대표가 경선전부터 자기를 도왔던 인사들을 대부분 전진 배치시킨데 따른 것이다.
특히 언론계출신 인사들을 중용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이는 연말 대선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이대표가 비서실 중심의 고단위 언론대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순봉비서실장을 보좌하며 비서실의 전반적인 업무 조정과 의전 등을 맡게 되는 이흥주 비서실차장은 이대표가 총리재직시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뒤 업무추진력과 원만한 성격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은 물론 경선전부터 ‘이마빌딩 9인멤버’의 중심인물로 활약해왔다.수석 특별보좌역에 선임된 고흥길 전 중앙일보편집국장은 이대표 진영에 일찌감치 가세,그동안 실질적으로 대언론관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한 측근은 “수석 특보는 비서실장과 맞먹는 급”이라고 말해 고특보의 비서실내 비중을 짐작케 했다.적어도 언론관계의 전권이 그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특보단으로 임명된 진경탁 전 의원(당무담당),정태윤 서울 강북갑위원장(기획담당),김성익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연설문담당),김충근 부대변인(언론담당),진영 변호사(정책담당) 등은 각자의 특장에 따라 ‘이대표 대통령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진경탁 특보와 진영 특보는 9인멤버이며,김성익 특보는 경선때 이대표의 연설문 작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또 김충근 특보는 대야논평에서 강한 전투력을,재야출신인 정특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이대표를 사로 잡았다는게 비서실내의 평가다.<한종태 기자>
1997-08-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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