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교통신호시스템 새달 첫선/서울시대 61곳 시범운영

첨단 교통신호시스템 새달 첫선/서울시대 61곳 시범운영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1997-07-30 00:00
수정 1997-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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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교통량 따라 신호등 자동 조절/강남지역 출퇴근 시간 20% 단축 예상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신호등이 시간별 교통량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장에 설치된 신호제어기가 교통량 변화를 감지,신호 및 대기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범운영 대상 지역은 강남의 역삼로­남부순환로­개포동길­양재대로를 잇는 가로축과 강남대로­논현로­언주로­선릉로­삼성로­영동대로의 세로축이 만나는 교차로 41곳과 횡단보도 18곳,경부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 2곳 등 모두 61곳이다.교통량 감응장치인 영상검지기와 루프검지기가 6백여곳에 설치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올 연말까지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2002년까지 5년동안 연차적으로 서울시내 2천여곳에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리 조사된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중앙컴퓨터에 입력시켜 시간대별로 하루 6∼8차례씩 신호등을 조절했다.

이 때문에 교통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오히려 정체를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많았다.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에서는 좌회전 신호의 경우,양방향 좌회전 후 한방향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가 가변적으로 나타난다.기존 시스템에서는 양방향 좌회전후에는 양방향 직진신호만 고정적으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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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새로운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이 정착되면 강남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지금보다 2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운 기자>
1997-07-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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