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이나 씻어라/이은윤 지음(화제의 책)

밥그릇이나 씻어라/이은윤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7-07-08 00:00
수정 1997-07-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대선사들의 일화·선문답 풀이

언론인인 저자가 3개월간 중국 11개성의 선종사찰 86곳을 답사,그곳에 주석했던 대선사들이 남긴 선문답을 풀이했다.전4권으로 기획되어 이번에 출간한 제1권은 인도의 달마대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불법을 전한 최초의 선종 사찰인 숭산 소림사를 비롯해 조주 백림선사,진주 임제선사 등 하북 하남성내의 주요 사찰과 유적,그와 관련된 거물 선사들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

달마대사는 서기 520년 소림사에서 9년동안 벽면수행을 하며 선불교를 전하고 죽은뒤 3년만에 부활,다시 인도로 돌아 갔다는 전설때문에 중국과 한국 일본에 신비한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달마대사에게 불법을 구하기 위해 팔을 자르기도한 혜가조사는 70세가 넘어 아예 환속,세속이 곧 극락이라는 대승불교의 교리를 직접 몸으로 실천했다.또 나체의 궁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연히 목욕함으로써 측천무후를 감탄시킨 숭산 혜안선사,목불을 태워 몸을 녹이고 불상에 올라타는 기행을 하던 단하 천연선사 등의 일화와 그들이 남긴 화두를 재미있게 해설하고 있다.불교 신자뿐 아니라 중국 여행을 계획하거나 중국문화에 관심있는 이들도 흥미롭게 읽을수 있도록 쉽게 썼다.자작나무.8천500원.<김원홍 기자>

1997-07-0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