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사향」 대체물질 조선무약 첫 개발

「천연사향」 대체물질 조선무약 첫 개발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7-07-05 00:00
수정 199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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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기응환 등 주원료/내년이후 220억 수입대체 효과

의약품 원료로 쓰이는 천연사향의 대체물질이 국내 제약업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조선무약 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대규)는 최근 천연 사향과 약리적 효능이 같은 신물질 「L­MUSCONE」(엘 머스콘)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향은 사향사슴 수컷의 배꼽과 생식기 중간 배부위에 있는 향주머니를 말린 것.강심,진정,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있어 우황청심원,구심,기응환,편자환 등의 원료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현재 공급이 끊겨 지금까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지난 95년에 수입된 사향만 715㎏,약 1백30억원 어치에 달한다.

앞으로는 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입이 까다로워지면서 천연사향의 공급 물량이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돼 왔다.



이번 대체물질 개발로 98년 이후 매년 약 2백2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기자>
1997-07-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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