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강화… 대선 총동원체제/국민회의 중간당직 인선

허리 강화… 대선 총동원체제/국민회의 중간당직 인선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7-06-27 00:00
수정 199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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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구당위장 전진배치로 배수진/부총장 13명 확대… 중앙당 연결고리로

26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중하위 당직자 인선은 무엇보다 「대선 총동원령」의 성격이 짙다.대권4수체제를 뒷받침하는 「허리」 강화를 위해 외곽 조직들을 대거 흡수,『한 사람도 놀리지 않겠다』는 DJ의 의중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김총재는 특히 전략 지역인 서울과 인천,경기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을 각 기구의 부위원장에 전진배치,수도권 공략을 위한 배수진을 쳤다.하지만 기존 시도 지부장 및 사무처장들과의 업무 중복도 적지않아 자리를 매개로 충성심(?)을 이끌어 내려는 「옥상옥」 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인선과정에서 중진들의 「포스트­DJ」를 겨냥한 「자파심기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이다.이종찬 부총재의 「세력확장」과 가신그룹들의 견제로 곳곳에서 암투의 흔적도 적지않았다.이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2주간이나 발표가 지연됐다는 후문이다.

세부적으로 김총재는 수석 사무부총장에 비서 출신의 윤철상 의원을 임명,비가신출신인 김충조 총장을 보좌케 하면서 사무처의 총괄임무를 맡겼다.부총장을 지구당위원장급 13명으로 대폭 늘려 지역별 담담제를 신설,중앙당과의 연결고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홍보 역량강화를 위한 대변인실 강화도 눈에 띈다.한보 청문회를 통해 널리 알려진 김민석 의원과 공보비서 출신의 장성민 전문위원을 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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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6-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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