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연대·이수성 고문 손 잡나

3자연대·이수성 고문 손 잡나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7-06-24 00:00
수정 1997-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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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사퇴공세 등 상당한 공감대 형성/이 고문 동참뜻 피력… 정발협태도가 변수

신한국당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와 이수성 고문이 연합전선을 형성할지 당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둘의 결합은 물론 당내 최대계파이자 반이전선의 중심축을 자처하는 정치발전협의회를 매개로 한다.특히 이회창 대표와 정발협이 극한대결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고문의 3자연대 합류 가능성은 논의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자연대 실무대표들은 23일 첫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일단 이대표의 사퇴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오는 27일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이대표가 26일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하고 「경선 전위대」로 전락한 대표특보단의 즉각 해체를 요구한게 골자다.대표직사퇴가 관철되지 않으면 원천적인 불공정경선으로 간주,경선불참 등의 초강수를 둔다는데도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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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권력구조문제와 경제회생방안 등을 주제로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데도 합의를 이끌어냈다.일단연대의 첫 단추는 잘 끼운 것으로 읽혀진다.물론 단기적인 목표는 이대표의 사퇴다.바로 이점에서는 이수성 고문도 같은 생각이다.이고문은 정발협과 보폭을 함께 하며 여전히 이대표의 사퇴에 대해 강공전략을 구사중이다.그러면서 3자연대 대열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히고 있다.지난 주말 이한동고문을 만난데 이어 조만간 박찬종 고문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3자연대를 향한 구애작전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수성 고문이 3자연대에 합류할 가능성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보수색깔이 같은 이한동 고문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정치적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강한 김의원과 박고문의 생각을 돌리기에는 너무 벅찬 느낌이다.문제는 정발협의 태도다.「이대표 포위전략」을 염두에 둔 정발협이 파괴력의 상승효과를 노려 3자연대와 이수성 고문이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게 되면 이를 거부하기가 무척 힘들다.그럴 경우 3자연대와 이수성 고문이 느슨한 형태의 연합전선을 구축할 가능성은 있다.그럼에도 어느 수준까지보조를 취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후보단일화문제는 더더욱 「뜨거운 감자」가 될 수 밖에 없다.<한종태 기자>

1997-06-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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