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허리에 차면 “쉰세대”/남 68·여 62%가 “주머니속”

「삐삐」허리에 차면 “쉰세대”/남 68·여 62%가 “주머니속”

입력 1997-06-20 00:00
수정 199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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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통,수도권 100명 조사

남자는 「허리」,여자는 「가방」이 가장 보편적인 삐삐 휴대장소였으나 이제는 삐삐를 허리에 차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고 다니면 「쉰 세대」에 속한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이 최근 남녀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삐삐를 허리에 찬다는 남자는 31%,가방에 넣고 다닌다는 여자는 35%에 불과했다.

남녀 모두 가장 일반적인 삐삐 휴대장소는 주머니.남자 66%,여자 62%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남자라도 대학생과 회사원은 큰 차이를 보였다.회사원은 주머니(43%)보다 허리(57%)에 휴대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대학생은 허리(24%)보다는 주머니(7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그 이유를 대학생들은 대부분 『회사원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회사원들은 주머니보다 허리에 휴대하는 이유를 『양복 착용 및 업무활동에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대학생들과 대조를 이뤘다.<박건승 기자>
1997-06-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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