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채용 계약제 도입/내년부터

서울대 교수채용 계약제 도입/내년부터

입력 1997-06-20 00:00
수정 199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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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연구능력 검증뒤 정교수 임용/여성·타대출신자 비율 대폭 늘리기로

대학교수도 계약제 시대가 열린다.

서울대는 19일 교수채용의 계약제 도입과 여성 및 다른 대학 출신자 비율을 대폭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수 채용제도 개편방안」을 마련,98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새로 채용하는 교수들은 정년이 보장되는 기존의 교육공무원 신분과 달리 준공무원으로 임용,2∼4년의 채용계약을 맺은뒤 교육 및 연구능력을 검증해 정규교수로 임용키로 했다.

계약직 교수의 임용기간은 부교수·조교수는 4년,전임강사는 2년 이내이며 임용기간 만료시 연구 및 강의실적을 엄격히 평가해 재임용되지 않을 경우 자동 해임되도록 했다.

서울대는 또 계약직 교수채용시 정원보다 많은 숫자를 채용,선의의 학문적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키로 했다.계약직 교수는 현재 확보된 정규교수 정원과는 별도로 운영돼 실질적인 교수 증원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서울대는 현재 조교수가 정교수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과 같은 향후 4∼5년동안은 현행 체제와 계약제를 병행하되 이후부터는 모든 신규 채용교수를 계약제로 바꾸기로 했다.내년에는 50명 정도를 계약직으로 임용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한 여성 및 타학교 출신 교수채용 베율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판단에 따라 교수채용시 이들에 대한 채용비율을 높이도록 각 단과대학에 권고하는 한편 이들의 비율을 높일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박준석 기자>
1997-06-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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