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주자 “대의원 부동표를 잡아라”/변수 40%에 저마다 눈독

여 주자 “대의원 부동표를 잡아라”/변수 40%에 저마다 눈독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6-17 00:00
수정 199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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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총동원… 공략 본격화/이한동­이수성 고문·이 지사 2위다툼 치열

신한국당 경선전이 불 붙으면서 대선주자간 우열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이회창 대표를 선두로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2위 다툼이 치열한 양상이다.그러나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부동표다.각종 여론조사결과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대의원들은 전체 1만2천여명의 40%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각 대선주자들은 이 부동심을 끌어안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대표측은 현재의 대세론이 부동표 흡수에 구심력으로 작용하리라는 판단이다.오는 20일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26일 경선출마선언 등을 통해 대세론에 날개를 단다면 적어도 부동표의 절반 이상은 끌어안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후보등록과 동시에 취약지를 중심으로 전국순회에 나설 계획이다.

이수성 고문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부동표 흡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17일 정치권 안팎의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판기념회에 이어 이달말쯤 중량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대책위를 발족,본격적인 세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동 고문은 적자론을 앞세워 민정계 대의원들을 파고들고 있다.야권총재회동 추진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면회 등 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로 대심을 끌어안는다는 복안이다.박찬종 고문은 「대의원혁명론」을 기치로 대의원 자율투표 바람을 노리고 있다.대의원 명부가 발표되면 「하루 30통 전화하기」작전도 벌일 예정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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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인제 지사는 이 흐름을 부동표 흡수로 직결시킨다는 생각이다.젊음과 패기의 이미지에 대중연설에 능한 점을 십분 활용,주로 대도시를 집중 공략해 지지세를 넓힐 계획이다.김덕용의원은 막강한 조직력을 동원한 저인망식 득표전략을 구상하고 있다.이미 전국을 30개 권역으로 나눠 위원장급과 핵심대의원으로 2명씩 조직책을 선정,대의원 개별공략에 나섰다.후보등록전 대의원 불접촉을 선언한 이홍구 고문은 세몰이를 지양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선거전략이 상당수대의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역시 정책대결을 표방하고 나선 최병렬 고문측도 대의원 개별접촉보다는 추진력있고 유능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지지세를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진경호 기자>
1997-06-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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