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 질 세계 32위/UNDP 175개국 조사

한국 삶의 질 세계 32위/UNDP 175개국 조사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7-06-12 00:00
수정 199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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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1위… 불·노르웨이·미·아이슬랜드 순/북한은 잠정추정치 평가로 75위 랭크

유엔개발계획(UNDP)의 97년도 인간개발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인간개발지수(HDI)가 17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32위로 평가됐다고 외무부가 11일 발표했다.

인간개발지수는 각국의 평균수명,교육수준,구매력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관한 통계를 바탕으로 산정한 수치로 지난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29위를 기록했다.

또 여성의 소득수준과 전문직 종사율,의회내 여성의원수 등을 기준으로 한 여성권한지수는 94개 조사대상국중 73위를 기록해 여성의 정치·경제의사결정 참여비율이 여전히 낮음을 드러냈다.여성의 소득,교육수준,평균수명을 기준으로 한 여성개발지수는 146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35위를 차지했다.

금년도 보고서의 인간개발지수 상위 10개국은 캐나다,프랑스,노르웨이,미국,아이슬랜드,네덜란드,일본,핀란드,뉴질랜드,스웨덴 등의 순이었으며 개발도상국 가운데 비교적 상위에 평가된 국가는 홍콩(22위),사이프러스(24),싱가포르(26) 등이었다.

북한의 경우 UNDP가 세계은행의 공식통계를 확보하지 못해 잠정적인 추정치를 사용해 75위로 순위를 매겼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40세이하 사망률,성인문맹률 등을 평가한 인간빈곤지수를 도입,빈곤타파에 가장 성공한 사례로 우리나라의 경우를 별도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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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는 이번 보고서를 오는 12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서정아 기자>
1997-06-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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