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총련,지지도 약화 등 비판
광주·전남지역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 일변도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노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해 운동권 투쟁방향 변화여부가 주목된다.
남총련 일부 간부와 운동권 학생들로구성된 「학생운동 강화혁신을 위한 학우모임」(가칭)은 오는 11일과 13일 전남대 인문대 소강당에서 「6.10항쟁 10주년기념 학생운동 진로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임은 이날 대자보에서 『최근들어 학생운동권 간부의 질이 낮아지고 양이 적어져 일반 학생들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줄고,국민의 지지도가 약화됐다』며 『변화된 시대적 조건과 국민들의 높아진 의식,정서변화에 맞춰 21세기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학생운동 방향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현시기 학생운동의 진단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위원 현 한총련의장과 임종석 전대협 3기의장·태재준 전대협 6기의장·송갑석 전대협 4기의장 등이 토론자로 초청됐으나 현 한총련의장 강씨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광주=김수환 기자>
광주·전남지역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정치투쟁 일변도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노선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해 운동권 투쟁방향 변화여부가 주목된다.
남총련 일부 간부와 운동권 학생들로구성된 「학생운동 강화혁신을 위한 학우모임」(가칭)은 오는 11일과 13일 전남대 인문대 소강당에서 「6.10항쟁 10주년기념 학생운동 진로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임은 이날 대자보에서 『최근들어 학생운동권 간부의 질이 낮아지고 양이 적어져 일반 학생들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줄고,국민의 지지도가 약화됐다』며 『변화된 시대적 조건과 국민들의 높아진 의식,정서변화에 맞춰 21세기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학생운동 방향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현시기 학생운동의 진단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를 놓고 강위원 현 한총련의장과 임종석 전대협 3기의장·태재준 전대협 6기의장·송갑석 전대협 4기의장 등이 토론자로 초청됐으나 현 한총련의장 강씨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광주=김수환 기자>
1997-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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