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벌써 차기다툼

미 민주당 벌써 차기다툼

나윤도 기자 기자
입력 1997-05-30 00:00
수정 1997-05-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어 맞수 게파트 백악관 정책 공개 바난/현정부와 차별화 전략… 클린턴 잇단 곤경

최근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국내외 정책면에서 잇달아 충돌하고 있는데 대해 워싱턴의 정치분석가들은 『2000년의 레이스는 이미 시작됐다』며 「클린턴 이후」를 노린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앨 고어 부통령과 차기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리처드 게파트 의원에 의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이같은 백악관 정책노선에 대한 공개비난은 여소야대의 격랑을 헤쳐가야 하는 클린턴 대통령을 더한층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게파트 의원은 27일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 지위를 연장키로 결정한데 대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정책은 도덕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완전히 실패했다.인류 5분의1의 인권을 짓밟은 독재정권과의 교역에서 우리가 얻은 것은 400억달러의 무역적자 뿐』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게파트 의원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오는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실현하기 위해합의한 중기예산안에 대해서도 『중산층보다는 부유층에 보다 많은 세금감면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면서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예산안 심의권한을 갖고 있는 하원의 민주당 원내총무가 이처럼 클린턴 대통령의 정책노선에 「항명」하고 나선 것은 클린턴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통한 독자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그러나 대법원이 대통령 면책기각 판결을 내린 성희롱 소송사건을 비롯,법원판결 혹은 의회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각종 스캔들로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집권당 내에서의 이같은 불협화음은 일종의 권력누수현상이라는 지적까지도 나오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05-30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