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립 50돌/제2창업 “시동”

현대 창립 50돌/제2창업 “시동”

손성진 기자 기자
입력 1997-05-24 00:00
수정 199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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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80조원·계열사 50개·임직원 20만/2세 경영체제 완료… 미래산업 본격 진출

현대그룹이 오는 25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의 전신 현대토건에서 출발한 현대그룹은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 하며 성장을 거듭해 연간 매출 80조원,50개 계열사,임직원 20만명의 세계적인 대그룹으로 도약했다.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토건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사를 도맡아 따내면서 급성장,62년부터 국내 1위 자리를 고수하며 그룹의 기반을 닦았다.65년에는 태국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국내 최초로 해외로 진출했으며 67년 현대자동차 설립,72년 현대중공업 설립,75년 중동 건설시장 진출,83년 현대전자 설립 등을 거치면서 현대는 자동차·건설·중공업·조선 등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어왔다.

관절염으로 보행이 약간 불편할 뿐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82세의 정명예회장은 창업자로서 창립 50주년을 지켜보는 드문 경사를 맞았다.

특히 정명예회장의 동생인 인영씨는 한라그룹을,순영씨는 성우그룹을,상영씨는 금강그룹을 독자 운영하고 세영씨는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등 기업가 가족을 이뤘다.또 지난해 정몽구 회장이 그룹회장에 취임하고 5남 몽헌씨가 그룹부회장을,7남 몽윤씨는 현대할부금융회장을 맡는 등 현대는 본격 2세 경영체제를 갖추었다.정회장체제의 현대는 제철·금융·우주항공산업 등 미래산업 진출을 중점 목표로 제2의 창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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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3일 하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념리셉션에는 고건 총리,이수성·이홍구 신한국당 고문,송태호 문화체육부·송종의 법제처장,조순 서울시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홍일식 고려대총장,작가 박경리씨 등 각계 인사 2천400여명이 참석,경사를 축하했다.정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폐했던 이 땅위에 국가기간산업을 일으키며 한국의 산업경제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리셉션에는 잭 웰치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회장과 에드윈 폴리 미 헤리티지재단 총재,도요타 쇼이치로 일본 경단련회장 등 세계 각국 명사들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방영됐다. <손성진 기자>

1997-05-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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