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짜맞추기 수사… 정치적 음모” 반발
검찰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된 정치인 33명중 8명을 불구속 기소키로 한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자』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신한국당은 이번 검찰수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는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당소속의 문정수 부산시장과 노승우 의원 등이 기소대상자에 포함된 탓인지 이윤성 대변인은 간략한 논평을 통해 『정치권 모두가 크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사자들은 개인적으로 억울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노의원은 『노 코멘트』라고 언급을 회피했으나 그의 측근은 『여야의원 숫자를 짜맞추기 위해 노의원을 끼워넣은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박희부 전 의원도 『받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기소한 것은 애도 안 밴 사람에게 애를 낳으라는 격』이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국민회의는 형평성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야당 끼어넣기」식의 전형적인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엄정한 법집행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한보몸체를 규명하지 못한 마당에 솜털에 불과한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법처리대사에 포함된 김상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순수 정치자금을 받은 나를 사법처리하려는 것은 여권의 대선구도와 관련한 정치적 음모』라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한종태 기자>
검찰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된 정치인 33명중 8명을 불구속 기소키로 한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자』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신한국당은 이번 검찰수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는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당소속의 문정수 부산시장과 노승우 의원 등이 기소대상자에 포함된 탓인지 이윤성 대변인은 간략한 논평을 통해 『정치권 모두가 크게 반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사자들은 개인적으로 억울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노의원은 『노 코멘트』라고 언급을 회피했으나 그의 측근은 『여야의원 숫자를 짜맞추기 위해 노의원을 끼워넣은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박희부 전 의원도 『받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기소한 것은 애도 안 밴 사람에게 애를 낳으라는 격』이라며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국민회의는 형평성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야당 끼어넣기」식의 전형적인 수사라고 반발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조세형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엄정한 법집행에는 반대하지 않으나 한보몸체를 규명하지 못한 마당에 솜털에 불과한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법처리대사에 포함된 김상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순수 정치자금을 받은 나를 사법처리하려는 것은 여권의 대선구도와 관련한 정치적 음모』라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한종태 기자>
1997-05-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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