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학도 비리 해학적 연출에 폭소/연극 「춘향아 춘향아」 공연

변학도 비리 해학적 연출에 폭소/연극 「춘향아 춘향아」 공연

임송학 기자 기자
입력 1997-05-15 00:00
수정 199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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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LG전자 주최/전통­현대감각 조화… 3만관객 갈채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LG전자가 지방의 전통축제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국립극단의 창작극 「춘향아 춘향아」가 14일 하오8시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 올려져 3만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67회 춘향제를 기념하고 향토문화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한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선보인 「춘향아 춘향아」는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미있는 순수창작극으로 재현해 향토문화발전을 희구하는 향토사학자와 관객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공연에는 조찬형 국회의원(국민회의·남원) 이정규 남원시장 백종기시의회 의장 김기덕 서울신문사 감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연극은 단오날 춘향과 이도령이 광한루에서 운명적 만남을 갖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그러나 원작과는 달리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봉건지배권력의 구조적인 악습과 탐관오리들의 비리로 인해 가로막히는 내용으로 전개되면서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한숨을 지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변학도가 저수지 공사를 추진하는 명분으로 부당한 세금을 거두어 들이고 그 돈의 일부를 몽룡의 부친 이대감에게 올려보내는등 탐관오리들의 비리를 해학적으로 연출해내자 관객들은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폭소를 떠뜨리며 환호성을 올렸다.

○…춘향역에는 96년 미스춘향으로 선발된 곽명화씨가 출연해 열연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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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춘향제전위원장은 『서울신문사가 지난 90년부터 남원춘향제에 변사또행렬·전라감사행렬·방자놀이·뮤지컬성춘향·시집가는날 등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춘향제가 세계속의 제전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남원=임송학 기자>
1997-05-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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