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다한증」 새 시술법 개발

「발바닥 다한증」 새 시술법 개발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7-04-19 00:00
수정 199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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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강경이용 옆구리부위 교감신경 차단/고대안암병원… 기존 수술보다 통증 적어

가슴부위의 교감신경차단만으로 치료가 어렵던 「발바닥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 개발됐다. 고대 의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팀(02­920­5436)은 최근 발바닥 다한증 환자에게 흉강경을 이용,옆구리부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한증은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며 교감신경의 과잉작용이 원인이다.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은 맹장염수술보다 작은 2㎝와 5㎝씩 옆구리부위를 절개해 요추 교감신경을 차단함으로써 발이나 발바닥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

배꼽 양쪽에 큰 피부절개를 내고 복부근육을 절단하는 기존의 요추부위 교감신경차단수술보다 통증과 합병증이 훨씬 적은 최신 치료법이다.

특히 이 방법은 기존수술에 비해 수술후 상처가 적게 남아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수술시간은 평균 50분정도 걸리며 3일정도 입원을 하게 된다.<김성수 기자>
1997-04-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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