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서비스 개혁되려나(사설)

버스 서비스 개혁되려나(사설)

입력 1997-04-11 00:00
수정 1997-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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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버스 운영 및 서비스 개선과 관련,단순한 요금·노선조정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개혁을 추진키로 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 아닐수 없다.이용자인 시민부담에만 의존하던 버스운영에서 벗어나 시와 정부 지원 확대,공영차고지 확보 및 10개 권역별 공동배차제 실시,일부 적자노선 공영버스 도입 등 2단계에 걸쳐 근본 체질을 개선키로 한 것은 옳은 발상이다.

서울시의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 종합대책은 물의를 빚었던 요금인상,노선조정 등과 관련한 비리와 병폐 해소 등 단편적 문제 해소에 그치지 않고 버스가 우리 경제·사회적 수준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본적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순히 요금 몇십원을 올려주고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미봉책이 아니라 전문가,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여할 「버스개혁위」의 의견 등을 참작,공무원 비리의 소지를 없애고 버스업체의 정상적 경영과 이윤추구를 가능케해 자연스런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부분 개선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고질의 실태도 제대로 파악했다.지하철시대라지만 아직도 서울시민의 3분의1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448개 노선중 거의 절반인 209개 노선에서 8분인 배차간격 무시,임의 결행 등의 불법운행이 자행되고 있고 정원의 절반을 더 태우는 혼잡도 150% 이상의 노선이 많다는 사실도 밝혀냈다.평균 자본금 5억원의 9배가 넘는 46억원씩 부채를 지고 있는 버스업체들의 영세성,도시근로자 표준생계비 1백69만원의 92% 수준(4년 근속 1백56만원)인 버스운전기사의 봉급 등이 원천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불가능케 하고 있음도 거듭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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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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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과제는 「버스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버스운영지원 재원확보,영세업체의 통폐합 및 노선의 시민편의 위주 개편 등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다.

1997-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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