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 제의 전향적 태도 변화”/북 태도변화 정부의 평가

“조건없는 제의 전향적 태도 변화”/북 태도변화 정부의 평가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7-04-06 00:00
수정 199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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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관계부처 긴급회의… 대책 논의

정부는 북한이 5일 4자회담 설명회의 후속회담 성격을 갖는 남·북한,미국간의 준고위급 협의회를 제의한 것은 4자회담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북한의 후속회담 제의는 형식상 지난달 5일 뉴욕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한국측의 송영식 외무부차관보가 북한 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에게 『다시 만나서 4자회담 본회담 개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한데 대한 화답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북한은 설명회 이후에도 준고위급 협의회 개최의 조건으로 식량지원을 내걸어왔기 때문에,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은 이날 제안은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나타낸 것이라고 외무부 당국자는 평가했다.

정부는 7일 청와대와 통일원,외무부,안기부등 관련부처간 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의배경을 분석하는 한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3자 준고위급 회담의 일자와 장소,참석자 수준을 검토한뒤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북한측에 제시할 예정이다.협의회 일자는 남·북한과 미국 외교당국의 대외일정을감안할 때 오는 22,23일쯤 개최될 것이 유력하다.정부는 뉴욕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의 협의회 개최도 고려중이다.

정부는 북한이 3자 준고위급 협의회에서 순순히 우리측이 의도하는대로 중국이 참가하는 예비회담과 본회담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북한측의 한성렬 공사는 5일 실무접촉에서 『이번 협의회는 예의를 갖춘 답변일뿐 4자회담의 예비회담은 아니다』고 강조했다.북한은 어떻게든 4자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식량을 더 확보하려 할 것이 분명하다.정부는 4자회담의 진행상황과 관계없이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대북지원에는 10∼15% 정도씩 참여해왔다.북한은 5월이면 본격적인 춘궁기를 맞는데다,7월에 김일성 3주기가 끝나면 김정일의 국가주석 및 당 총비서직 승계 절차도 밟아야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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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때문에 당장 수십만톤 규모의 식량이 필요하다.그러나 그정도 분량의 식량이 나올수 있는 곳은 한국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깨닫고 있기 때문에 4자회담은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이도운 기자>

1997-04-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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