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비켜가지 말자” 공감/이·고 체제 순항할까

“현안 비켜가지 말자” 공감/이·고 체제 순항할까

입력 1997-03-22 00:00
수정 199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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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 협의 거부” 깊이있는 논의 다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당정협의에 대해 『어느 한쪽의 주도적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형식적이고 명목적인 협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깊은 의견교환의 장이 되도록 만들 생각』이라는 각오도 피력했다.

요약하면 아무리 여론을 의식해야 하는 당이지만,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현안에 대해서는 비켜가지 않고 심도있게 논의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이날 이회창 대표·고건 국무총리체제 출범이후 첫 당정협의가 끝난뒤 당초 계획을 바꿔 「서민적」인 설렁탕을 같이 든 것도 이같은 복안을 감안한 일정변경으로 관측된다.

이렇게 볼 때 이·고체제의 당정협의는 의욕적으로 출발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당분간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단 순항이 점쳐진다.

더구나 의원이나 원외지구장위원장 출신 장관이 강경식 경제부총리를 비롯,정시채 농림부장관,강현욱 환경부장관,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김한규 총무처장관,신경식 정무1장관,김윤덕 정무2장관 등8명이나 된다.연말 대선까지 겹쳐있어 당의 기류가 어느 시기보다 원활히 전달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잇딴 대기업 부도사태에 따른 경제위기와 공직기강,남북문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김중위 정책위의장도 『사회 전반상황을 감안할 때 조율이 아니라 직접 현안과 부딪쳐야 할 것』이라고 의욕을 과시했다.<양승현 기자>
1997-03-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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