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한동 고문 세확산 모색

여 이한동 고문 세확산 모색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3-19 00:00
수정 199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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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지역 의원 초청 「정치력」 시위

대표직 인선문제로 여권핵심부와 갈등을 빚었던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이 본격적인 세력확대작업에 나섰다.18일 인천·경기지역 의원 전원을 여의도 63빌딩의 한 음식점에 초청,오찬모임을 가진데 이어 20일에는 같은 지역의 원외지구당위원장들과 자리를 할 계획이다.

18일 모임에는 이고문을 포함,인천지역 의원 9명과 경기지역 의원 23명 전원이 참석했다.오세응 부의장(성남 분당)과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광명을)도 자리했다.이날 모임에서 이고문은 『지난 2주동안 대표인선 문제로 심려와 실망을 안겨 죄송스럽게 생각해 여러분들을 모셨다』고 인사했다.『미묘한 시점에 괜한 오해를 살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순수한 정에 따른 자리』라고도 했다.회동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이다.실제로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도 민감한 당내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표의 경선출마 문제로 이고문이 청와대와 줄다리기를 벌였던 저간의 사정을 볼 때 이날 회동은 최소한 이고문의세과시용으로 해석하기에 충분하다.이른바 「중부권 역할론」을 내세운 일종의 시위인 셈이다.<진경호 기자>

1997-03-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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