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유 총장·양씨 오늘 사법처리/「김현철 테이프」 수사

경실련 유 총장·양씨 오늘 사법처리/「김현철 테이프」 수사

입력 1997-03-18 00:00
수정 1997-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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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완 부시장·이성재 의원 곧 소환

김현철씨의 YTN 인사개입 의혹 관련 통화내용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도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에게 현철씨 통화내용을 녹화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전국구)을 참고인 자격으로 곧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박씨는 김부시장 등이 현철씨가 통화하는 내용을 녹음하도록 요청했다고 주장했었다.

김부시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박씨의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자신과 이의원이 박씨로부터 현철씨 관련 녹음테이프를 건네받았다고 밝혔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김부시장의 집과 사무실에 형사대를 보내 조사하려 했으나 김부시장이 없어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빠르면 18일 경실련의 유재현 사무총장과 양대석 사무국장을 다시 불러 절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김 부시장 “조사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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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경찰의 소환조사 방침과 관련,『박경식씨를 만나는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없었던 만큼 경찰의 출두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1997-03-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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