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안경 “봄바람”

패션안경 “봄바람”

김균미 기자 기자
입력 1997-03-12 00:00
수정 199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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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수없는 안경 등 시력교정 목적서 벗어나 멋내기용으로 각광

안경이 엑세서리로 자리잡고 있다.

안경은 더이상 시력교정용이 아니다.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소품으로 역할이 다양해지면서 안경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때 가수 이상우가 알이 없는 뿔테 안경을 쓰고 TV에 출연할 때만해도 「별난 패션」이라는 반응이 우세했지만 이제는 옛 말이다.안경알이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니거나 도수가 없는 「맨」안경을 쓰는 젊은이들도 많다.일부는 안경을 쓰고 다니기보다는 안경줄을 달아 앞으로 늘어뜨리고 다니거나 머리에 얹고 다니면서 한껏 멋을 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MBC-TV의 인기 드라마 「의가형제」에서 탤런트 장동건이 쓰고나온 은테안경과 「사랑한다면」의 남자주인공 박신양이 착용한 금속 무광안경도 각광받고 있다.이처럼 안경패션은 다른 여느 패션과 마찬가지로 연예인들에 의해 주도돼 젊은이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장식성이다보니 값비싼 테보다 저렴하면서 스타일이 독특한 안경들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 가운데에는 캘빈 클라인이나 조르지오 알마니등 외국의 유명 수입테로 멋을 부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금·은빛의 금속테와 다양한 색상의 뿔테,무테까지 다양하다.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른 안경테를 마련,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봄을 맞는 작은 기쁨일 수 있다.<김균미 기자>
1997-03-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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