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중 로비 의혹 철저조사”/공화서도 추궁 방침

클린턴 “중 로비 의혹 철저조사”/공화서도 추궁 방침

입력 1997-03-12 00:00
수정 199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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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서 작년 적발… 보고 못받아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일 미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중국정부의 조직적인 헌금로비 의혹을 적발하고도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그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FBI가 지난해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에게 중국정부의 로비 의혹을 브리핑한 사실을 몰랐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당연히 알아야 했을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법무부가 지난해 6월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2명에게 중국정부가 미의회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을 통보하면서 백악관 고위층에게는 보고하지 말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가 중국정부의 헌금로비 의혹을 왜 비밀에 부치려 했는지,또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은 왜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는지 등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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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BC방송은 지난해 의회선거를 앞두고 FBI로부터 중국정부의 헌금로비 의혹에 관한 경고를 받은 의원은 약 3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1997-03-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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