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육사졸업식 연설<요지>

김 대통령 육사졸업식 연설<요지>

입력 1997-03-11 00:00
수정 1997-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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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지켜주는 절대적인 조건입니다.국가의 안전보장이 무너진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이루어 놓은 모든 성취는 한낱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나라의 민주와 번영도 우리의 가정과 사회도 한순간에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나는 우리 군이 공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 속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대해 깊은 신뢰를 보냅니다.만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그들에게는 파멸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국가안보는 군사력만으로는 지켜질 수가 없습니다.먼저 우리 사회가 안정되어야 하고 국력의 바탕인 경제가 안보를 뒷받침해야 합니다.우리는 지금 안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경제의 어려움에 더하여 각 분야의 이기적 욕구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사회안정이 없이는 국력의 결집도,경제활력의 회복도 불가능합니다.사회적 분열과 혼란이 안보의 위험성을 불러온다는 것은 동서양 역사가 가르쳐 주는 불변의 교훈입니다.지금이야말로 국민 모두가 굳건한 사회안정 위에서일치단결하여 총력안보의 태세를 다져야 할 때입니다.

엄정한 군기와 드높은 사기,그리고 굳센 단결은 「강한 군대」의 핵심적인 무형전력입니다.또한 우리 군은 정보·과학·기술의 시대인 21세기에 부응하여 세계화된 「미래의 군」으로 발전해 가야 합니다.정보화 첨단화된 이들 전력이 「통합된 전투력」으로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방구조 전반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나는 국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강한 군대」를 양성하는데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입니다.

1997-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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