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지지 대의원/주별로 순차 선출/경선 2월에 시작돼 8월께 최종후보 확정/후보지명 전당대회는 축제형식으로 치러

「미국식 예비선거제도」는 미국의 대표적인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 등이 각자의 대통령후보를 뽑는 독특한 간접선거방식이다.50개 주별로 각 대통령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에 대한 투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뒤 그 대의원들이 모인 전당대회에서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주별로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각 예비후보가 확보한 대의원수가 드러남으로써 후보별 우열이 가려지게 된다.따라서 전당대회개최에 앞서 이미 후보가 결정되며 후보지명 전당대회는 축제형식의 출정식으로 치러진다.

미국 대통령선거는 11월에 실시된다.각 정당의 후보경선은 주별 대의원이 시작되는 2월에 시작,8월쯤 최종후보가 확정된다.

주별 대의원을 뽑는 방식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제도와 코커스(당간부회의)제도가 있다.대부분의 주가 선택하고 있는 프라이머리제도는 당원 또는 유권자가 주별로 후보지명 전당대회에 나갈 대의원을 직접 뽑는 방식이다.코커스제도는 지방당 단위로 선출된 대표들이 전당대회 대의원 일부를 선출하고,나머지 대의원들은 주전당대회에서 선출하거나 당간부들이 지명하는 방법이다.<이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