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Z관련 일 견해 명확히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일 양국 정상의 벳푸회담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첫째 양국 정상간 캐주얼 외교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착되고 있다.둘째 대북한 정책 추진과 관련,한·일 양국간 공조체제 확립이 가능했다.셋째 어업협상과 배타적 경제수역(EEZ)문제에 관해 일본측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점등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일본측은 양국간 현안,대북한 접촉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거나 한국측과는 다소 뉘앙스가 다른 이야기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일본측은 북·일 접촉,식량지원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 합의했다.그러나 대북한 접촉과 관련,4자회담 추진,남북관계의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보아가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해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판단의 길을 열어 놓으려 했다.또 양측은 대북한 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 협의가 있었다고 발표하지 않았으나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은 26일 논의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할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이 점에 대해서는 일본측도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일 양국간에 대북한 식량지원의 시기와 조건등을 둘러싸고 입장의 차이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대만의 핵폐기물 반입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상당히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기관에 검토를 약속했지만 깊은 개입은 일단 보류하는 입장을 보였다.하시모토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라고 말을 흐렸다.외상회담에서 이케다 외상은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정부가 나서기 어렵다.민간기업이 나서면 어떻겠는가』라고 되물었다.이 문제에 대해 일본측은 한국의 기대보다는 소극적이었다.
이밖에도 독도,위안부 민간기금 지급문제,어업협상과 배타적 경제수역문제 등 현안과 관련,일본측은 한·일 관계의 악화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벳푸=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이번 한·일 양국 정상의 벳푸회담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첫째 양국 정상간 캐주얼 외교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착되고 있다.둘째 대북한 정책 추진과 관련,한·일 양국간 공조체제 확립이 가능했다.셋째 어업협상과 배타적 경제수역(EEZ)문제에 관해 일본측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점등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일본측은 양국간 현안,대북한 접촉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거나 한국측과는 다소 뉘앙스가 다른 이야기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일본측은 북·일 접촉,식량지원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 합의했다.그러나 대북한 접촉과 관련,4자회담 추진,남북관계의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보아가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해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판단의 길을 열어 놓으려 했다.또 양측은 대북한 식량지원문제에 대해서 협의가 있었다고 발표하지 않았으나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은 26일 논의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말할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이 점에 대해서는 일본측도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이 때문에 한·일 양국간에 대북한 식량지원의 시기와 조건등을 둘러싸고 입장의 차이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대만의 핵폐기물 반입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상당히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기관에 검토를 약속했지만 깊은 개입은 일단 보류하는 입장을 보였다.하시모토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라고 말을 흐렸다.외상회담에서 이케다 외상은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정부가 나서기 어렵다.민간기업이 나서면 어떻겠는가』라고 되물었다.이 문제에 대해 일본측은 한국의 기대보다는 소극적이었다.
이밖에도 독도,위안부 민간기금 지급문제,어업협상과 배타적 경제수역문제 등 현안과 관련,일본측은 한·일 관계의 악화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벳푸=강석진 특파원>
1997-01-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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